
채권시장 전문가 99%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21일 금융투자협회 2월 채권시장 지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기준금리 BMSI는 전월 대비 1.0P% 하락한 99.0을 기록했다.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전월(100%)과 마찬가지로 이달에도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미국 보호무역주의 확대 등에 따른 수출 부진 및 경기둔화 우려가 금리인하 기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올해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세 차례로 예상돼 금리인하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해석했다.
금리전망 BMSI는 94.0으로 전월 대비 4.8P 상승해 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소폭 개선됐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 감세정책과 각종 지표 호조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물가 BMSI는 전월 대비 27.4P 상승한 99.0을 기록했다. 환율 BMSI는 전월 대비 4.2P 하락한 88.0을 기록했다.
채권시장 전체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종합 BMSI지수는 전월 대비 4.6P 상승한 96.9를 기록했다.
<2월 채권시장지표, 자료:금융투자협회>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