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방재성)는 관계기관, 입주기업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안전한 산업단지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산단공 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산단내 안전사고 발생은 기업 생산활동에 차질을 줄 뿐만 아니라 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안전사고 95% 이상이 관리자의 부주의, 관리소홀, 위험물 방치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관계기관 및 기업체 임직원이 안전사고 대응 행동방법이나 메뉴얼을 숙지할 경우 사전에 충분한 예방이 가능하다. 사고 피해를 줄이고 복구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산단공은 지자체, 소방서, 안전보건공단 등 안전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안전관리위원회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 공감대 확산과 재난 대응능력을 강화함으로써 안전한 산단, 기업하기 좋은 산단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할 산단별로 △안전점검의 날 행사 개최(매월) △안전보건교육 실시 △합동 안전점검 △안전보건 우수사례 전파 및 재해예방 공동캠페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안전유관기관과 함께 전기, 가스, 위험물, 유독물, 산업안전 등 각 분야별 안전전문기관과 입주기업의 안전 관련 정보공유, 통합 안전사고 예방활동 협력, 사고발생 시 통합된 대비·대응 및 복구체계 정립 등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방재성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각종 제조시설 등이 밀집한 산단에서 대형사고가 발생할 경우 큰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다양한 재해예방활동을 통해 산단 안전사고 발생률을 낮추고 입주기업들이 자발적인 재해예방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업단지 안전관리체계를 고도화해 입주기업들이 안심하고 생산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산단을 만들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