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사단법인 전환

21일 열린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
21일 열린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조직위원회(위원장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는 21일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사단법인으로 전환했다.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Fest)은 2015년 부산에서 처음 시작한 국내 최대 인디게임 개발자 축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한국모바일게임협회, 인디라!인디게임개발자모임이 공동 주관한다.

BICFest 조직위는 지난해 5월 안정적인 행사 운영을 위해 태스크포스(TF)팀 형태로 출발했다. 국내 인디게임산업 진흥의 대표기관으로 도약하고자 이번에 사단법인으로 전환했다.

BICFest 조직위는 한국모바일게임협회장, 인디라!인디게임개발자모임 대표, 부산시 문화관광국장,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등 37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조직위원장은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집행위원장은 김성완 인디라!인디개발자모임 대표와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장이 맡았다.

조직위는 국내 인디게임산업 기반 조성과 국내외 인디게임 개발자간 네트워킹, 마케팅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열악한 인디게임 개발 환경을 개선하고, 인디게임 개발자와 유저의 접점을 확대해 창의적인 인디게임 개발을 유도해 나간다는 목표다.

서태건 조직위원장은 “사단법인화로 혁신적 인디게임 발굴과 BICFest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글로벌 인디게임산업을 선도하는 대표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는 제3회 BICFest를 올 가을에 개최할 예정이다. 제2회 BICFest는 지난해 9월 영화의전당에서 열려 전세계 14개국 100여개 인디게임을 전시 소개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