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파트 공동구매’라 칭하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인근 유사면적 아파트 대비 저렴한 비용에 구매가 가능하여 실소유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기업이 나서서 사업을 벌이는 일반분양 아파트와 달리 조합이 직접 사업 주체가 되므로 조합은 토지 매입부터 시공사 선정까지 주관하게 된다.
1980년대 무주택자의 내집 마련을 위한 방안으로 도입돼 한때 선호됐지만 2000년대 들어서는 뉴타운,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급부상하면서 관심에서 멀어졌다. 하지만 아파트 시장에 훈풍이 불고 관련 규제가 완화되면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재조명 받고 있다.
부산 역시 지역주택조합아파트 공급이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연산6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가칭)’가 추진하는 ‘연산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역시 지역주택조합아파트 형태로 공급된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9㎡, 74㎡A, 74㎡B, 84㎡타입 등 총 4가지 타입으로 전 세대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을 선보일 예정이다. 1,066세대(예정)의 대단지 규모로 지어지는 단지 내부는 조경을 잘 갖춘 녹색 단지다. 지상에 주차장 대신 녹음이 우거진 공원과 잔디광장, 어린이 놀이터, 주민운동시설, 단지 산책로 등 쾌적하고 편리한 웰빙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단지 중앙의 커뮤니티 광장에는 입주민들이 모여드는 공원형 조경을 조성했다. 언제든지 산책과 조깅을 즐길 수 있고 자연과 어우러진 웰빙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단지 곳곳에 안전을 위한 보행도로와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단지 녹지의 비율을 높여 생활이 더욱 쾌적하다.
이마트 타운이 들어서게 되면 이 지역의 생활편의 인프라는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은 2020년 12월 이마트 타운을 개점할 계획이다.
최근 KTX구포역 앞에 선보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구포 삼정그린코아 센트럴시티에 이어 새롭게 공개하는 연산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가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조합 자금관리는 신뢰받는 부동산 금융 전문회사 아시아 신탁사가 맡았다. 아시아 신탁사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추진 과정에 필요한 자금의 투명성과 관리 감독하며 조합원들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발생하는 업무추진비 부분에 안전장치 역할을 맡는다.
조합원들의 계약금과 업무추진비는 불투명한 집행을 막고자 전액 신탁사 계좌로 일원화 되므로 향후 조합원간의 신뢰도를 높이고 원활한 사업 추진에 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연산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주택홍보관은 3월 초 오픈할 예정이며 거제대로 거제역 방면에 자리했다.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