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창업센터 `정글온`이 문을 열었다. 시단위 지자체 주도로 창업센터를 연 곳은 성남이 전국 최초다.
성남산업진흥재단은 22일 분당구 정자동 킨스타워 19층에서 창업센터 `정글ON` 개소식을 가졌다.
정글ON은 킨스타워 19층과 20층에 설치됐다. 19층은 회원기업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개방형구조다. 20층은 각 기업이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입주 규모는 33개사 정도다. 창업자를 위한 사무실과 회의 공간이 결합된 형태다. 데모데이, 글로벌 포럼, 비즈니스 파티가 가능한 커뮤니티 시설도 갖췄다.
정글ON 입주 기업은 교육, 멘토링, 투자, 네트워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 도움을 받아 사업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수 있다. 다음 달 문을 열 `성남 특허은행`에서 맞춤형 지식자산 종합 관리도 받는다. 개소식에는 성남시, 창업 지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장병화 성남산업진흥재단 대표는 “정글ON이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중심축으로 성장하도록 그간 쌓은 경험을 활용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