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대표 서성원) 11번가는 오픈마켓 최초로 `희망일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생활 가전 제품 구매 시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배송·설치한다.
SK플래닛은 LG전자와 협력해 11번가에서 판매하는 냉장고, 김치냉장고, TV, 일반세탁기, 드럼세탁기, 건조기 6개 카테고리 2100여개 제품에 희망일 배송 서비스를 적용한다. 고객이 공식 인증 판매자 제품을 구매하면 배송일 또는 설치일을 지정할 수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희망일 설치는 물론 폐가전 무료 수거 서비스도 신청할 수 있다”면서 “온라인 쇼핑의 가격 경쟁력과 배송 편의성을 모두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11번가는 앞으로 국내외 다양한 디지털 제조사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 `디지털컨시어지`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결합해 오프라인을 뛰어넘는 쇼핑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동권 SK플래닛 11번가 디지털유닛장은 “그동안 온라인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차별화한 쇼핑 환경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