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 융·복합 제품 전문 기업 골드텔(대표 이재수)이 10리터(ℓ) 및 17ℓ 용량의 농업용 드론을 출시했다.
이 회사가 출시한 농업용 방제 드론 `티와이 시리즈(TY-SERIES)`는 고성능 브러시리스모터와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 유효 하중과 비행시간을 기존 제품보다 20~30% 늘렸다.
17ℓ 용량 제품인 `TY-17L`은 배터리 구동 농업용 무인 헬기다. 60분 급속 충전이 가능하고, 한 번 충전으로 15∼20분 동안 비행할 수 있다. 살충 효율을 90% 향상시키면서도 약액 사용량은 40% 절감할 수 있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만9800㎡ 면적에 농약을 살포할 수 있다.
`TY-10L`는 유효 탑재량 10ℓ 제품으로, 휴대가 편리한 접이식이다. 멀티콥터 모델로 기체 길이는 1985㎜에 불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적재할 수 있다. 산이나 언덕, 관목 등 작업이 어려운 곳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골드텔은 하반기에 15ℓ 및 25ℓ 용량 제품을 추가로 출시한다.
이재수 사장은 22일 “농업 인구 고령화 및 감소에 따른 인력난 해소와 병충해 방제 효과를 위한 드론 개발로 스마트 영농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면서 “기존의 광통신 부품과 농업용 드론의 적극 마케팅으로 올해 매출 1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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