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시즌을 맞아 유통업체가 `텐포켓족` 잡기에 한창이다. 부모뿐만 아니라 양가 조부모와 이모, 고모, 삼촌 그리고 지인까지 어른 10명이 새로운 학년을 맞는 아이를 위해 주저 없이 지갑을 열고 있다.

신학기를 맞아 `텐포켓족`이 새로운 소비 주체로 떠오르고 있다.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에 따르면 2월 1~20일 책가방 세트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월 동기(1월1~20일) 대비 65% 증가했다. 문구용품 카테고리 거래액 또한 같은 기간 전월 대비 56% 늘었다. 우리 아이를 위해서라면 하늘의 별도 달도 따다 줄 수 있는 `텐포켓족`을 위해 11번가가 매력적인 신학기맞이 아이템을 추천한다.
◇`우리 아이의 든든한 보디가드!` 우리 아이 등하굣길 안전을 책임지는 안심 아이템
아이에게는 설레는 새 학기지만 첫 등교를 하는 아이 뒷모습을 바라보는 부모 마음은 걱정이 한 가득이다. 최근 이 같은 부모들 요구사항을 반영해 어린이 귀가 안전을 돕는 아이템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무스터백 가방(7만9000원)`은 겉보기엔 일반 책가방과 다름없지만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아이의 등하굣길과 귀가 알림을 받을 수 있는 특수한 책가방이다. 근거리 무선통신 기능인 지그비(Zigbee)를 이용해 가방에 붙은 태그와 집안 허브인 `홈브릿지`가 교신해 아이 위치를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다.
`USB 전자 호루라기(1만6900원)`는 입이 아닌 손으로 누르는 호루라기다. 때문에 위급 상황 시 어린아이도 손쉽게 강력한 경보음을 낼 수 있는 제품이다. 손안에 쏙 들어오는 콤팩트한 크기와 USB로 40분 충전이면 최장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어 간편함과 효율성을 겸비한 제품이다.
집에 혼자 있는 아이가 불안하다면 `아이캠프로 로봇 CCTV(32만8000원)`를 사용해보자. 녹화 기능만 있던 기존 홈 CCTV와 다르게 사람 얼굴과 동작을 분석하고 인식해 상황에 따른 알림이 가능한 최첨단 보안 로봇이다. 360도 전방향 움직임을 감지하며 화면상에서 사라져도 스스로 모션을 감지하고 추적한다. 마이크와 스피커가 내장돼 있어 집에 있는 아이 얼굴을 확인하는 동시에 아이와 양방향 소통도 할 수 있다.
◇`방 분위기만 바꿨을 뿐인데 창의력 쑥쑥, 집중력도 쑥쑥!` 어린이 맞춤형 인테리어 아이템
새 학기를 맞은 아이를 위해 새로운 분위기의 공간을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 작은 인테리어 변화만으로도 아이 집중력과 창의력을 상승시킬 수 있을 것이다.
`삼성 시력보호 LED 스탠드(10만6000원)`는 빛 떨림이 없어 눈의 피로를 줄이고 아이의 시력을 보호할 수 있는 제품이다. 총 8단계 다양한 밝기 조절이 가능하다. 수리시간, 독서시간, 휴식시간 등 학습 내용에 따라 색 온도를 3가지로 조절할 수 있어 집중력을 향상시켜 준다. 터치 방식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다중 관절 구조 또한 이 제품의 장점이다.
`스터디홀릭 각도 조절 책상(21만원)`은 상판 각도를 0도에서 40도까지 조절할 수 있는 책상이다. 상판 각도를 12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장시간 앉아 있어도 척추변형 및 디스크를 예방하고 집중력도 유지시켜 준다. 책상 하단에는 북스토퍼와 알루미늄 트레이가 있어 가파른 각도에도 책이나 볼펜이 떨어지지 않는다.
신학기 스트레스로 아이가 잠을 쉽게 못 이룬다면 `필립스 디즈니 프로젝터(2만2800원)`가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디즈니 캐릭터 필름을 끼우면 벽이나 천장에 빛을 쏘아 디즈니 그림을 투영시킨다. 다채로운 색감의 그림으로 인테리어 효과뿐 아니라 아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하고 혼자 잠들기 무서운 아이들에게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삼촌~요즘 애들은 이거 가지고 놀아요!` 아이들의 취향을 저격할 입학 축하 선물 아이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 혹은 조카가 있다면 입학 선물이 고민될 것이다. 고민해서 고른 선물인데 아이 취향에 맞지 않을까 걱정이라면 요즘 어린이 사이에 인기 만점인 아이템으로 최고의 삼촌이 되어보자.
`키디 워치(3만6990원)`는 1.5인치 터치스크린에 시계뿐 아니라 카메라와 녹음기, 게임 등 8가지 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어린이 전용 스마트 시계다. 18가지 사진 효과와 20가지 시계 배경 설정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장난감에 쉽게 질려버리는 아이에게 안성맞춤이다.
`펜톡 3D 펜(10만9000원)`은 그림은 평면 위에 그려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는 창의적인 장난감 펜이다. 인체에 무해한 PLA 필라멘트가 들어있어 압출 버튼을 누르면 원하는 그림을 3D 입체로 구현할 수 있다. 숙련도에 따라 압출 속도를 1단계부터 8단계까지 조절해 어른도 즐겁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놀아주며 추억을 쌓을 수 있다.
2000년대 초반에 유행했던 바퀴 달린 신발이 요즘 초등학생 사이에서 다시 인기몰이다. `LED 휠리스(3만2900원)`는 옆면에 LED 불빛이 들어와 아이들의 지루한 등굣길을 신나게 만들어 줄 제품이다. 또 뒷면에 있는 원 터치 버튼으로 바퀴를 넣으면 일반 운동화로도 사용이 가능해 실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