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형 청소기가 가정용 청소기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1월 1일부터 2월 22일까지 집계한 전체 청소기 매출 가운데 스틱형이 45%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 35%에서 10%P 증가했다.
2014년와 2015년은 각각 20%, 35%로 집계됐다. 4년 연속으로 판매 비중이 증가했다. 기기 몸체와 스틱을 연결한 일체형으로 사용 편의성을 강화하면서 구매자를 확대했다.
스틱형은 벽에 세워 보관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높다. 무선 제품이 많아 높은 선반 위도 간편하게 쓸어내릴 수 있다. 몸체를 끌고 다니는 일반형은 몸체와 연결된 호스가 있어 높은 곳에는 브러시가 잘 닿지 않는다. 스틱형이 일반형을 대체하는 추세다.
하택영 롯데하이마트 대치지점장은 “실내 환기가 어려운 겨울철에는 헤파필터로 미세 먼지를 걸러 주는 고기능 스틱형 청소기를 찾는 소비자가 많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27일까지 `2017년 첫 전국동시세일`을 진행한다. 스틱형 청소기를 포함해 다양한 가전제품을 할인 가격에 선보인다.
하이마트 온라인 쇼핑몰은 26일까지 TV,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김치냉장고, PC, 안마의자 등을 경매 방식으로 판매한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