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기협회는 23일 정기총회를 겸해 산하 지속가능전력정책연합 개소식과 1차 최고회의를 가졌다. 한덕수 정책연합 초대의장(오른쪽 일곱번째), 조환익 전기협회장(〃여섯번째) 등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702/926810_20170223164022_610_0001.jpg)
전기협회가 올해 가동되는 통합실증단지에서 전력ICT 융합 모델을 발굴해 회원사에 성장기회로 제공한다.
대한전기협회는 23일 서울 가락동 전기회관 15층 회의실에서 2017년도 정기총회를 열어 올해 주요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의결했다. 우선 올해 준공하는 통합실증단지를 전력ICT와 융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테스트베드로 운영하는 등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지원 체계 구축에 주력한다.
이와 더불어 발전설비 탄소저감 정책 관련 시실기준 로드맵을 개발하고 HVDC 송전설비에 대한 기준 적용 조사연구에 나선다. 또 직류배전설비 시설기준 연구 등 에너지신산업, 기후환경 대응, 에너지 효율 향상에 필요한 안전기준을 제정하기로 했다. 지난해 전기협회가 중심이 돼 출범한 `지속가능전력정책연합(의장 한덕수)`도 이날 개소식을 갖고 활동에 돌입했다.
이외에도 △전기의 날 기념식 개최(4월 10일) △전기사업법 기술기준 개발 및 유지관리, 5단계사업 수행 △한국전기설비규정(KEC) 적용 활성화 △KEPIC 개발 및 유지관리, 7단계사업 수행 △정책연구과제 및 전기관계 조사연구사업 △우수 기능인력양성 등을 주요사업으로 정했다.
조환익 전기협회 회장은 ”올해 전기산업계는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수립, 기후규제 시행 등으로 변혁의 한 해를 맞게 될 것”이라며 “전기협회는 전기산업계가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호 전기전력 전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