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청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게 나들가게를 육성할 수 있도록 나들가게 선도 지역 11곳을 새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선정 지역은 서울 동작구, 경기 시흥시, 충북 충주시, 충남 천안시, 경북 안동시, 경남 김해시, 경남 창원시, 전북 정읍시, 전북 김제시, 광주 남구, 강원 원주시다.
중기청은 이번 사업에 모두 23개 지자체가 지원을 신청, 골목 상권과 동네 슈퍼마켓을 육성하려는 지자체의 관심 및 의지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나들가게 선도 지역은 나들가게 점포 수에 따라 3년 동안 최고 12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선도 지역에 위치한 902개 나들가게가 혜택을 받는다.
나들가게 선도 지역은 지자체가 지역 상권과 유통 환경에 맞게 나들가게를 자율 육성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도 지역은 지역 상권의 특성에 맞게 나들가게 모델숍 육성, 점포 환경 및 경영 개선, 점주 역량 강화 교육 등 나들가게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 지역 특산물 및 농산물의 나들가게 공급·판매, 지역 문화관광 사업 연계 등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특화 사업 추진으로 동네 슈퍼와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청은 올해부터 선도 지역 나들가게의 체인화를 중점 추진한다. 또 개별 점포를 조직화해 공동 구매, 공동 마케팅 등 협업 활동 활성화로 자생력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