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융합얼라이언스 상설 추진단 창립 총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상설 추진단`을 창립하고 수소차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로드맵을 연내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8월 정부, 지자체, 이업종의 민간업체가 참여하는 수소융합얼라이언스를 발족하고 민간 중심의 수소차 보급과 충전인프라 구축 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과제를 발굴해 왔다.

이번에 출범한 추진단은 기존 수소융합얼라이언스의 원활한 활동을 지원하면서 수소융합얼라이언스가 제시한 정책과제들을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공식적인 상설기구다. 한국가스공사 이승훈 사장이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산업부 정만기 차관, 울산광역시 오규택 경제부시장, 광주광역시 김종식 경제부시장, 충청남도 김영범 경제산업실장, 현대자동차 정진행 사장, SK가스 이재훈 사장, 효성 현철 사장, 덕양 이치윤 사장, SPG 김영태 사장, 한국가스공사 이승훈 사장, 한국가스안전공사 박기동 사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상설 추진단 공식 출범과 함께 수소차와 충전소의 핵심기술개발을 집중 지원하고 수소차의 구매· 운행 과정에서의 인센티브 강화, 수소차와 충전소의 보급 확대를 저해하는 다양한 규제 개선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수소차를 활용한 사업모델 검증과 일반 국민들의 수소차 이용경험 확대를 위해 수소택시(울산, 2016.12월~), 카쉐어링(광주, 2017.3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평창올림픽 기간에는 현대차에서 개발한 차세대 수소승용차와 수소버스를 시범운영하여 우리의 수소차 기술력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승훈 이사장은 “수소 연관 산업이 우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추진단 주요사업>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추진단 주요사업


문보경 자동차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