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공업고등학교는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재학생 취업률을 제고했다.
수원공고는 건설정보과, 건축디자인과, 전기전자제어과, 자동차과, 기계과, 전자통신과, 디지털과, 정보네트워크과 등 총 8개 학과를 갖췄다. 선취업 후 진학을 권장하고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한다. 수원공고 학생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인재로 사회에 나갈 수 있도록 힘쓴다. 유망 중소기업 취업은 물론 공기업, 공무원, 대기업 공채를 목표로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친다.
수원공고는 1970년 설립됐다. 경기도 최대 규모 특성화 공업계 고등학교로 기술인재를 양성한다. 미래지향적이며 원칙과 책임을 가지고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리더, 비전과 리더십으로 사회에 진출, 조국과 민족의 발전에 참된 기여를 할 수 있는 정의롭고 창의적인 인재를 키운다.
수원공고는 취업아카데미를 비롯한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수원공고는 중기청에서 주관하는 중소기업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을 활용해 중소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취업채용협약을 맺고 전공 심화교육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으로 2012년 91명, 2013년 127명, 2014년 129명, 2015년 143명, 지난해 143명이 취업했다. 이는 전체 취업학생 40%가량을 차지한다.
취업아카데미를 운영해 공기업, 대기업, 공무원 취업을 목표로 하는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방학 기간 전공교육을 집중 지도한다.
`무지개 잡(Job)고(Go)`라는 프로그램도 수원공고 특징 중 하나다. 2학년 학생 중 지원학생을 대상으로 자기이해 증진과 단기 집중 취업 교육을 운영한다. 역량의식, 취업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서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 적성과 흥미에 맞는 희망 기업체별로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도록 지도한다.
수원공고는 또 취업플래너 작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생이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교생활 및 취업준비를 위한 `다(多)잡고(Job Go) 수공 취업 플래너`를 제작했다. 1~3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로활동 시간에 부교재로 활용한다. 교육 실시 후에는 `다(多)잡고(Job Go) 수공 취업 플래너 우수작 대회` 실시한다.
`미래 잡고(Job Go)` 프로그램은 희망 기업체별 필수 자격증과 준비 사항을 미리 가르친다. 기업체에 맞는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법과 기업체가 원하는 경험을 제시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수원공고는 이를 바탕으로 재학생 직업기초능력을 높였다. 학생들은 수원공고가 마련한 교육과정을 활용, 공무원 공채, 공기업 취업, 대기업 취업, 선취업 후 진학에 대비한다. 방과 후 시간은 방학 중에도한국사, 물리, 국어, 수학을 중점으로 교육한다. 삼성그룹 고졸공채 희망자를 대상으로는 삼성 직무적성검사인 SSAT를 교육한다. 3학년을 대상으로 공무원준비반을 설치, 경기도청과 경기도교육청 기술직, 기능직 공무원의 20~30%를 채용하는 특성화졸업자 전형을 준비한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