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윤택이 '노예계약' 분쟁으로 힘들었던 지난날을 회상했다.
26일 오전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사람이 좋다'에는 개그맨 윤택이 출연해 지난날 '노예계약' 분쟁으로 고통받았던 사실에 대해 털어놨다.
윤택은 2003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2005년 소속사와의 불공정계약으로 큰 파장을 겪었다. 이후 방송 출연도 뜸해졌던 것이 사실.
윤택은 "노예계약 분쟁 이후 일이 줄어든 건 사실이다"라며 "그 후 복귀도 해봤지만 어느새 내가 비호감이 돼있더라"고 털어놨다.
윤택은 또 "이렇게 내가 재미없는 사람인가 싶어 괴로웠다. 그러다 7년 후 기회가 왔고 개그 프로그램이 아닌 교양 프로그램이었다.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하게 됐고, 정말 최선을 다했다"라고 고백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