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IA, 보안성 지속서비스 대가 현실화 집중

사이버 보안 업계가 올해 보안성 지속서비스 대가 현실화에 집중한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회장 홍기융)는 지난 24일 노보텔 앰버서더 서울강남호텔에서 `제21차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정기총회`를 열고 역점 사업을 발표했다.

홍기융 회장은 “내년도 정부 예산에 보안성 지속서비스 대가를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사이버 보안 제품군에 따라 기여도가 달라 요율에 편차가 있다”면서 “산업계가 요구하는 요율에 대한 정확한 근거를 제시하고 사례를 분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는 24일 노보텔 앰버서더 서울강남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는 24일 노보텔 앰버서더 서울강남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협회는 회원사 해외 진출도 꾸준히 지원한다. 지난 2월 1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RSA 콘퍼런스 전시회에 KOTRA와 공동으로 한국관을 운영했다.

국방, 금융 등 주요 수요기관과 함께 정보보호 제품 전시회도 개최한다. 한국정보보호학회와 함께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워크숍(NETSEK-KR)`을 공동 주관한다. 학계와 산업계가 정보보호 이슈를 논의하고 정례적으로 소통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정보보호 사업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시장 관행 개선에 노력한다. 협회 내 교육장을 개설해 산업 인력 양성사업에 참여한다.

협회는 글로벌 수준 사이버 보안 기술 연구개발도 나선다. 협회는 지난해 회원사가 가장 필요로 하는 기술로 `시큐리티 어낼리틱스 기반의 이기종 보안 솔루션 위협 분석 및 대응 기술 개발`을 도출했다. 미래부는 업계 의견을 수렴해 해당 사업을 공고했다.

홍기융 KISIA 회장.
홍기융 KISIA 회장.

미래부는 3년간 해당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홍 회장은 “사이버 위협을 개별적으로 탐지, 분석하기 어렵고 기업별로 파편화된 정보로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다”면서 “국내 보안 업체 간 위협 정보를 공유하는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