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가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티몬은 지난해 `무료반품` 서비스 이용 고객이 전체 구매자 평균 대비 3배 많은 구매량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2016년 티몬 무료반품제도를 이용한 고객들의 1인 평균 구매건수는 29.1건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실제 무료반품 이용횟수는 2.14회로 전체 구매건수의 7% 집계됐다. 2016년 상반기대비 하반기 무료반품 서비스 이용률은 24% 가량 늘었다. 전체 반품률은 2% 가량 소폭 늘어나는데 그쳤다.
패션 카테고리는 무료반품제 시행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패션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6% 가량 상승했다. 다른 배송상품 성장률 대비 갑절 가량 높은 수치다. 남성 브랜드 패션은 연간 월평균 매출 성장률 788%를 기록했다. 여성 의류는 소호와 시즌·테마웨어 등의 매출이 94% 늘었다.
하성원 티켓몬스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무료반품이 매출과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높인 것”이라면서 “앞으로 혁신적 서비스를 지속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