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처 창업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 2017`이 한달 뒤 시작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교육부, 국방부, 중소기업청이 공동 개최한다.
`도전! K스타트업 2017`이란 통합 브랜드 아래 4개 부처별 리그를 거쳐 우수 창업자(100여개팀)를 발굴한 후 9월부터 시작되는 통합본선에서 최종 경합을 벌인다. 대회 전 과정은 TV 등을 통해 올 하반기 방영된다.
부처별 리그는 각기 다른 특징을 갖고 있다. 미래부(혁신리그) `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스타 2017`은 혁신센터를 기반으로 지역 창업자와 센터별 특화분야 창업기업 발굴 중심이다.
중기청(창업리그) `대한민국 창업리그`는 △지방 중기청의 추천팀(60팀)으로 구성된 지역리그와 △TIPS, 청년창업사관학교, 선도대학 등의 추천팀(60팀)으로 구성된 특별리그 등 2개 트랙으로 통합본선 진출팀을 가린다.
교육부(학생리그)는 `창업유망팀 300`이라는 이름으로,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등 전국 대학으로부터 창업유망팀 300팀을 선발한다. 성장단계별 집중 육성·지원으로 통합 본선에 진출할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국방부(국방리그) `국방 스타트업 챌린지`에선 중기복무자 이상으로 전역 3년 이내 장교 또는 부사관이나 2018년 6월 30일 이전 전역 예정인 병사를 대상으로 창업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창업교육과 사업계획 구체화 과정을 통해 유망 창업자(본선진출자)를 선발한다.
다음달 27일부터 접수할 수 있다. 참가자 모집이 완료되는 5월 8일부터 약 7개월간 대장정을 벌이는 `도전! K스타트업 2017`은 대상 2억원, 최우수상 1억원을 포함해 총 상금 10억8000만원에 도전하는 열띤 창업경연 무대가 될 전망이다.
시상 이후에는 다양한 후속지원이 따른다. 혁신센터에서 집중멘토링과 사업화 지원, 창의상품으로 유통·판매가 가능한 아이디어 마케팅까지 패키지 지원이 이뤄진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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