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차 산업혁명은 앞으로 우리나라의 생활 전반을 바꾸는 중요한 흐름입니다. 국민의당이 앞장서서 지원하겠습니다.”
국민의당 최고위원회가 27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방문,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과학기술계 활동 지원을 약속했다. 안철수 전 대표가 KAIST와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해 연구개발(R&D)의 중요성을 강조한지 12일만이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앞으로 도래할 제4차 산업혁명은 누구나 처음 겪는 일이지만, 따라갈 수밖에 없는 흐름”이라면서 “우리의 미래는 이미 그곳에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국민의당은 안철수 전 대표가 있고, 정부출연연구기관에 몸담았던 신용현, 오세정 의원에 비례 1·2번을 내어준 곳”이라면서 “제4차 산업혁명 시기에 걸맞은 곳은 `과학정당`인 국민의당 뿐”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이어 “국민의당이 집권하면 정보통신부, 과학기술부를 반드시 복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당 최고위는 R&D 환경 개선 노력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신용현 의원은 “사람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으로 과학자들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도록 밀어주겠다”면서 “공공기관운영에 관한 법률(공운법) 개정에 힘쓰는 등 연구기관 R&D 자율성을 높이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