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4차 산업혁명 종합대책, 4월 마련”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우리 경제·사회 전반 혁신을 포괄하는 `4차 산업혁명 종합대책`을 4월 마련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난주 민관합동 전략위원회를 구성해 4차 산업혁명이라는 세계적 흐름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첫 단추가 꿰어졌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유 부총리는 “3월 4일에는 작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를 위한 경영평가단 워크숍이 예정됐다”면서 “공공기관 효율성, 공공성 강화 등 공공부문 개혁은 기재부가 중점 추진해 온 정책과제인 만큼 워크숍이 올해의 내실있는 경영평가에 도움이 되도록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적 상황 등과 관련해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시행을 우려하는 시각이 있다”면서 “기존 연공서열식 호봉제를 시대 변화에 맞게 성과중심 보수체계로 전환하는 것이므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성과 평가 체계를 구축하는 등 제도의 원만한 정착을 위해 흔들림 없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또 “최근 정치상황이 불확실하고 정부 조직 개편 관련 보도 등이 있다보니 공직사회가 흔들린다는 지적이 있다”면서 “이런 때일수록 공무원이 중심을 잡고 국가 경제를 위한 업무에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