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사, ‘동남아 역직구 시장’ 콜샵 싱가폴 오픈

위사, ‘동남아 역직구 시장’ 콜샵 싱가폴 오픈

이커머스 전문 기업 ‘위사(대표 강윤성)’는 지난 2월 20일, ‘콜샵’ 싱가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콜샵’은 위사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기반 역직구 쇼핑몰 서비스로 지난 2016년 태국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역직구 시장에 진출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전자 상거래 패션&뷰티 전문 역직구 업체가 싱가포르에 진출한 것은 ‘콜샵’이 국내 최초이다.


‘역직구’ 란 해외 소비자들이 국내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직접 상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전자상거래를 통한 수출의 개념이다. 해외에서는 ‘CBT (Corss Border Trading) E-commerce’ 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해외상품이 국내에서 판매가 되려면 B to B 수출입 이후 국내에서 온-오프라인 브랜딩, 마케팅, 물류 배송 등에 대한 투자가 상품가격에 포함되어 가격이 상승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개인 사용목적의 해외 직구를 통한 구매의 경우, 이러한 가격 상승 요인이 없으므로 현지 상품가격으로 저렴한 구매가 가능하다. 물론 해외결제와 통관 및 해외배송 등에서 오는 다소의 불편함은 있지만 전세계 온라인 쇼핑 거래액 중 해외 직구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위사는 특히 미국, 유럽, 중국, 일본의 다음 시장으로 동남아시아를 주목하고 있다. 이를 위해 ‘콜샵’을 통해 해외 판매에 장벽이 되는 언어, 해외결제, 통관, 현지 배송 등의 국가별 문제점들을 극복하여 해외구매 고객들에게 편리한 구매 환경, 저렴한 가격,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자상거래를 이용한 역직구 사업으로 해외진출을 고민하는 회사들에게는 ‘콜샵’이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시홍 기자 (sihong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