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서비스 전문기업 아이티센(사장 이충환)이 450억원 규모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사업을 수주했다.
아이티센은 28일 `나이스 물적 기반 유지관리` 사업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 규모는 238억원이다. 나이스는 학생과 교직원관련 교육 행정정보 시스템이다.
`에듀파인 및 업무관리시스템 물적 기반 유지관리` 사업권도 획득했다. 207억원 규모다. 에듀파인은 예산 편성 개발 프로그램이다. 결산과 같은 회계업무까지 처리한다.
두 시스템 모두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사용하고 있다. 아이티센은 향후 2년간 이들 IT 인프라를 유지 관리한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꾸준한 교육 정보화 사업 수행 경험과 대형 공공기관 유지관리 사업 노하우,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치열한 입찰 경쟁을 뚫었다”며 “아이티센은 전국에 걸친 신속한 기술지원 체계도 갖췄다”고 말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중요한 사업인 만큼 심사위원 인력구성부터 업체들이 참관했다”며 “평가도 교육청 감사관실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됐다”고 전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