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공모를 통한 기업의 주식 발행은 급감한 반면 회사채 발행은 크게 늘었다.
28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1월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총 8조1283억원으로 전월(7조1984억원) 대비 12.9%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식 발행은 81.8% 감소했고, 회사채는 22.4% 늘어났다.
![주식 발행 월별추이 (금액, 건수)](https://img.etnews.com/photonews/1702/928010_20170228162117_641_0001.jpg)
1월 주식 발행은 5건, 1188억원으로 전월(27건, 6525억원) 대비 5337억원 줄었다.
기업공개는 코스피 1건, 코스닥 2건 814억원으로 전월(9건, 2414억원) 대비 66.3% 감소했고 유상증자도 2건, 374억원으로 90.9% 급감했다.
반면에 회사채 발행은 8조95억원으로 전월(6조5459억원) 대비 1조4636억원 증가했다.
일반회사채 발행이 급증했다. 22건, 2조4650억원으로 전월보다 549.2%나 급증했다. 이는 전월 소규모 발행(3797억원)에 따른 기저효과로 작년 1월에 비해서는 7.5% 줄었다. 신용등급 AA이상이 87.6%로 우량채 선호 현상은 여전했다.
![회사채 발행 월별추이](https://img.etnews.com/photonews/1702/928010_20170228162117_641_0002.jpg)
일반회사채는 만기 1년 초과 5년 이하의 중기채가 중심으로 3분의 2는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나머지는 차환 목적으로 발행했다.
금융채는 145건, 5조5445억원이 발행돼 전월 대비 32.3% 증가했다. 금융지주채, 은행채, 기타금융채 모두 발행액이 늘었다.
1월 말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409조3696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1462억원 감소했다.
한편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발행은 104조9427억원으로 2.9% 늘어났다.
<자료:금융감독원>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