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재정 집행이 계획 대비 2조1000억원을 초과했다.
기획재정부는 조규홍 재정관리관(차관보) 주재로 제2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어 1월 재정집행 실적, 지자체 보조사업 집행을 점검했다.
집계 결과 1월 중앙재정(중앙부처+공공기관) 집행은 당초 계획보다 2조1000억원 초과한 22조4000억원을 집행했다.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은 각각 계획보다 1조7000억원, 4000억원 초과 집행했다.
1월 개통한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e-나라도움)을 활용해 지자체 보조사업 집행실적을 점검한 결과 1월 계획 2조6000억원 대비 5000억원 많은 3조1000억원을 집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규홍 차관보는 “최근 수출이 회복세지만 민간 소비심리가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면서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 관계기관은 재정 조기집행 목표 달성으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