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인천~김포 고속도로 현장 점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지난달 28일 인천~김포 간 고속도로 공사 현장을 살펴봤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지난달 28일 인천~김포 간 고속도로 공사 현장을 살펴봤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지난달 28일 인천과 김포를 잇는 고속도로 공사 현장을 살펴봤다.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교통 혼잡 최소화 방안을 찾기 위해서다.

고속도로는 오는 23일 개통한다. 인천시 중구 신흥동과 경기도 김포 통진읍 간 28.8㎞를 잇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다. 유 시장은 이날 신흥동 일대와 아암대로, 옹암사거리 주변을 찾았다.

새 도로가 뚫리면 인천 구간 시작점인 신흥동 일대는 극심한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 옹암사거리 일대 교차로가 극심한 차량 정체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옹암사거리는 월미도와 인천항, 송도국제도시, 인천대교, 옛 송도유원지, 영동고속도로 등 시내 주요 도로·지역과 연결돼 평소에도 차가 몰리는 지역이다.

인천시는 옹암사거리 교통난 해소를 위해 지하차도를 건설하고 있다. 오는 12월 개통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평소에도 교통량이 많은 옹암사거리 지역이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으로 더욱 혼잡이 예상된다”며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조기에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적극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지역 주요 나들목인 남청라, 북청라, 검단IC 등에 대해서도 “이용자 불편 최소화와 불합리한 부분이 조기에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