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대표 주형철, 이하 SBA)가 입주사 상장을 통해 창업보육기관으로서의 명성을 더하게 됐다.
2일 SBA측은 산하기관인 서울신기술창업센터에 입주한 기업 중 '에스디생명공학'이 코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됐다고 밝혔다.
에스디생명공학은 2014년 SBA신기술창업센터에 입주한 코스메틱 기업으로, 기능성 마스크팩 브랜드 'SNP'를 제조한다. 이들은 SBA의 '비즈라인(BizLine)'프로그램을 거치며 다양한 해외전시회와 'Re-design 지원 브랜드(BI․CI)개발 사업'에 참가해 경쟁력을 다져왔다. 이들의 매출액은 2015년 기준 747억원으로, 입주 당시 97억원에 비해 8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번 에스디생명공학의 코스닥 상장은 SBA 기업보육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입증한 사례로 꼽힌다. SBA는 다양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통해 우수창업기업을 육성하는 기업보육 브랜드 '비즈라인'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 점검(비즈라인 톡)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비즈라인 매칭) △전시회 및 유통채널 확대(비즈라인 툴) 등 기업 수요에 맞는 창업지원 정책으로 호평받고 있다.
주형철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는 "SBA는 입주기업의 수요분석과 맞춤컨설팅을 기반으로 동반성장 파트너십을 구축해 기업육성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SBA는 서울시 대표 우수기업 육성과 스타기업 발굴을 위한 아낌없는 투자와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