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17년 정보통신기술(ICT)기반 창조마을 조성사업` 공모에서 전국 최다인 6개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ICT기반 창조마을 조성은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이나 권역단위 종합개발사업 등을 추진하는 마을에 ICT기반의 체감형 프로그램을 추가한 사업이다. 농업경쟁력, 농가소득, 교육·의료·문화 등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로 이번에 전국에서 20개 마을이 뽑혔다.
도는 그동안 농식품부 공모에 대비해 시군과 협력해 농어촌 지역개발에 접목이 가능한 ICT 서비스사업을 적극 발굴했다.
곡성 삼기면, 영광 홍농읍, 영암 덕진면·신북면·용남권역, 장성 홍길동 권역에는 기상정보 알리미, 친환경농업 모니터링 시스템, 마을무선방송, 응급호출 및 독거노인응급관리 시스템, 가스감지기, 원격화상 교육서비스 프로그램 등이 추진된다.
소영호 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식품부 정책 방향에 따라 연내에 ICT기반 창조마을 조성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농촌과 ICT 융복합사업이 더욱 다양하게 이뤄지도록 유도하는 등 농촌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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