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한국수출입은행장으로 최종구(60) SGI서울보증 사장이 내정됐다.
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기재부는 최근 최 사장을 신임 수은 행장으로 임명제청했다. 수은 행장은 공모를 거친 뒤 기재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임명장을 수여하면 6일부터 3년 임기가 시작된다.
최 사장은 강릉고, 고려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임용됐다. 재정경제부 외화자금과장, 국제금융과장, 국제금융심의관 등을 거쳐 기재부 국제금융국장,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1월부터 SGI 서울보증 사장을 맡아 왔다.
김지혜 금융산업/금융IT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