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中 창홍플라워스와 IPO 대표주관계약

하나금융투자는 중국기업인 창홍플라워스(CHF)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CHF는 홍콩에 설립된 지주회사다. 푸젠성과 윈난성에 소재한 4개 자회사를 통해 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화 재배와 판매, 기업용 화분 판매·임대 사업을 하고 있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와 유 창 시아오 창홍플라워스 대표가 IPO 대표주관계약 후 기념촬영했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와 유 창 시아오 창홍플라워스 대표가 IPO 대표주관계약 후 기념촬영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일본, 미국 등 다양한 해외기업을 국내에 상장시킨 경험을 앞세워 CHF의 국내 IPO 대표주관사에 선정됐다. CHF는 올 상반기 상장 준비에 착수하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는 “한국거래소 상장을 통해 CHF가 중국 내수시장 점유율 확대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 창 시아오(Yu Chang Xiao) CHF 대표는 “한국은 다양한 소비자 유행 관련 산업이 발달한 만큼 깊은 관심을 가져왔으며, 성공적인 한국거래소 상장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