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현명한 공기청정기 구매팁..."사용 면적과 필터·소음에 주목"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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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를 구입할 때는 해당 제품의 청정 면적, 필터, 소음 등에 주목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사용 면적보다 10~20% 더 넓은 면적을 커버할 수 있는 제품을 추천한다. 실제 사용 면적보다 제품 스펙이 더 높아야 제품의 공기 정화 능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30~40평대 아파트에서 사용한다면 30~60㎡, 거실에서 사용할 때는 최소 60~70㎡ 이상의 사용 면적을 수용하는 제품이 추천된다.

가전 유통업체 관계자는 5일 “공기청정기 스펙에 알맞은 공간 설정이 필요하다”면서 “이를테면 넓은 공간에 아주 작은 공기 청정기를 갖다 두면 기기가 오직 주변 공기만 정화, 효과가 없다”고 조언했다.

필터 성분과 세부 스펙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최근 대부분의 공기청정기 신제품은 초미세 먼지, 유해 가스까지 완벽히 걸러 내는 필터를 장착했다. 필터 교체 주기도 1년으로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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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계 관계자는 “공기청정기 필터에 쌓인 먼지 양이 많더라도 초미세 먼지를 걸러 내지 못할 수 있다”면서 “공기청정기 구입 때 어느 정도로 작은 입자의 미세 먼지까지 걸러 낼 수 있는지를 체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소음 크기도 살펴봐야 한다. 공기 청정 설정 세기가 셀수록 공기 정화가 잘되지만 그만큼 소음이 커질 수밖에 없다. 제품에 표기된 소음은 제품을 최대로 돌렸을 때의 소음 크기다.

이 관계자는 “일반 가정에서는 50데시벨 이하 제품이 적절하다”면서 “거실, 침실, 주방 등 각 공간이 수용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 소리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각각에 알맞은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