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면 유도 공기청정기, 양면 공기청정기, 인공지능(AI) 공기청정기 등 독특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제품들이 봇물을 이룬다. 다른 제품과 차별되는 특징으로 치열한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존재감을 과시한다.
클레어는 숙면을 유도하는 화이트노이즈 공기청정기 `클레어S`를 선보였다. 클레어S는 탁월한 공기 정화 능력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하고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까지 융합했다. 공기청정기에 숙면 유도, 명상, 심신 안정, 집중력에 필요한 사운드를 넣은 게 특징이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조절이 가능하다.
SK매직은 제품 앞뒤 양면으로 오염된 공기를 흡입, 넓은 공간에서 정화 효율을 극대화한 `슈퍼H청정기`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두 개의 팬과 모터, 두 배 많은 필터를 장착했다.
더욱 강력하고 빠른 공기 정화를 할 수 있는 `더블하트 파워 청정 기능`을 채용했다. 제품에 바퀴를 달아 이동이 간편하다. 다중 이용 시설에서 발생하는 음식 냄새, 초미세 먼지, 담배 연기, 분진 등을 탁월하게 정화할 수 있는 프리필터·MID필터·탈취필터·헤파필터(OIT FREE)를 채용했다.
쿠쿠전자는 업계 최초로 무선 공기청정기 `인&아웃 에어 코드리스`를 선보였다.
거실, 아이 방, 주방 등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공간 어디서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공기청정기에 내장 배터리를 탑재했다.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 3시간 충전으로 최대 약 8~10시간 동안 코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4단계 배터리 잔량 표시로 공기청정기의 충전 상태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위닉스는 국내 최초의 반려동물 전용 공기청정기 `위닉스 펫(PET)`을 선보였다. 최근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1000만명에 이르면서 반려동물 시장이 급성장하는 분위기를 반영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반려동물을 기를 때 가장 고민이 되는 `털 날림`에 최적화한 페트 전용 필터를 장착했다. 이 필터는 총 12장이 동봉돼 잦은 청소 없이도 한 달 주기로 교체할 수 있다. 잦은 외출과 산책으로 오염에 노출될 수 있는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보호자의 건강, 위생을 위해 플라즈마웨이브(산소이온발생장치)를 탑재했다. 유입된 실내 공기 내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 등을 99.9% 제균한다. 스마트홈 기능을 통해 보호자가 외출할 때 집에 혼자 있는 반려동물을 위해 공기청정기를 원격으로 제어한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