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은 오는 4월부터 시작할 `동전없는 사회` 시범사업에 참여할 12개 시범사업자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선정된 시범사업자는 씨유(CU), 세븐일레븐, 위드미 등 편의점과 이마트, 롯데마트(백화점, 슈퍼 포함) 등 5개 유통업체와 한국스마트카드(T-머니), 이비카드(캐시비), 신한카드, 하나카드 등 7개 선불사업자다.
한은은 `동전없는 사회` 추진 방안 첫 단계로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고 남은 거스름돈을 교통카드에 충전해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준비작업을 거쳐 4월부터 업체별로 시범사업을 시작할 방침이다.
1단계 시범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되면 2단계로 거스름돈을 개별 개인계좌에 직접 입금하는 방식이 추진된다. 한은은 오는 2020년까지 `동전없는 사회`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김지혜 금융산업/금융IT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