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사드 관련 한류·관광시장 긴급 점검](https://img.etnews.com/photonews/1703/929281_20170303145530_418_0001.jpg)
문화체육관광부는 사드 배치 문제로 중국 현지에서 한국 관광 상품 판매 제한 조치가 내려짐에 따라 3일 장관직무대행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었다.
송수근 장관직무대행(제1차관)은 관계 실국장이 참석하는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해 관광과 콘텐츠 분야를 총괄하는 종합대책반(직무대행 주관, 기획조정실장 간사)을 구성했다. 문체부는 앞으로 업계 간담회와 유관 기관 논의 등을 통해 현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문체부는 중국 현지 상황 모니터링을 강화해 정확한 상황 분석을 하고 국내 관광과 콘텐츠 산업 업계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동·동남아 등 시장의 다변화와 개별관광객 유치 노력 확대, 업계 피해 대책 검토 등 다양한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문체부는 지난해 7월 이후 한중 관계 상황을 고려해 관광 대책반과 콘텐츠 대책반을 구성, 한류 수출과 한국 관광을 둘러싼 중국 현지상황을 점검해 시장 다변화, 개별 관광객 중심의 홍보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관련 방안을 마련해 추진해 오고 있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