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2월 결산 주권상장법인 및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비상장법인 등 2289개사에 대한 사업보고서 신속점검 실시 항목을 사전예고한다고 5일 밝혔다. 신속점검은 사업보고서 제출 기업이 사전에 주요 점검 항목을 확인하도록 하는 제도다.
주요 점검항목은 재무공시사항 기업공시서식 작성 기준 준수 여부 등 42개 재무사항이다. 비재무사항은 최대주주 개요, 사채관리계약 주요내용 및 이행현황, 지난해 신규 기업상장(IPO)기업 기재 전반 등을 중점으로 들여다 볼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동일 항목 부실기재가 반복되거나 미흡사항이 중요 또는 과다한 회사에는 엄중 경고하고 필요 시 감리 대상 선정에 참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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