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관장 강신영)은 10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야간 천체관측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올해 첫 야간 천체관측 행사로, 천체관측의 기원에서부터 동·서양의 별자리 유래 등을 설명한다. 천체와 관련된 3차원(D) 애니메이션도 상영된다.
본격적인 야간 천체관측은 야외 천체관측차량인 `루체리움 스타카`에서 진행된다. 달과 플레이아데스 성단을 관측하게 된다. 플레이아데스 성단은 고대부터 많은 사람들이 관측한 산개성단으로 한국에서는 `좀생이별`이라고 부르며 한 해의 풍흉을 점치기도 했다. 가상현실 기기를 이용한 별자리 체험도 이뤄진다.
이번 야간 천체관측 프로그램은 원활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사전에 예약한 9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예약은 6일 오후 7시부터 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당일 기상 상황에 따라 프로그램이 취소될 수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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