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에 가면 미래 우주항공 산업을 상징하는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이 있다. 인공위성 발사 현장 견학 프로그램과 함께 8만7000㎡ 부지에 32종 작동 체험 전시물과 90여 종 전시품을 관람할 수 있다. 3D 입체영상관 등이 있어 체험도 할 수 있다.
#경기도 오산 `아모레퍼시픽 스토리가든`은 근·현대 화장품 발전상과 전시품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도록 꾸몄다. 화장품 제조 공정을 알아볼 수 있고 나만의 메시지가 새겨진 립스틱도 선물도 받을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포함한 우리나라 `산업관광지` 458곳 정보를 한국관광공사 여행정보 포털사이트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공개했다.
산업관광은 기업체 생산 현장이나 홍보시설, 재래·전통 산업, 과거 산업 유산 등을 활용한 관광콘텐츠다. 관광객에게는 호기심 충족 등 배움과 재미있는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기업체나 지역은 브랜드나 지역산업을 홍보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다.
문체부는 지난해부터 지자체와 업종단체 등의 협조를 받아 전국 산업 관광지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진행, 색다른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보유하고 있거나 대한민국 과거와 현재, 미래 산업을 상징하고 대표성이 높은 산업관광지를 중심으로 근대산업유산, 문화콘텐츠 산업 등 9개 분야 458곳 관광정보를 공개했다.
문체부는 앞으로 산업관광지에 대한 소개와 위치, 개장시간, 이용요금, 연락처 등 관광정보를 배포·홍보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또 올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우수 산업관광지 기반 조성 공모사업`을 시행한다. 예산 지원 방식도 기존 관광시설 등 기반시설 중심에서 콘텐츠 기획·홍보 지원과 컨설팅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