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시뮬레이션·디자인 기업 알테어가 3D 디자인 툴 `인스파이어`와 `이볼브` 새 버전을 발표했다.
인스파이어는 3D 컨셉 디자인 툴이다. 모델을 쉽게 기계화한다. 시스템 움직임을 파악해 부품 부하를 빠르게 예측하도록 도와준다. 내부 기능 중 포토그래피 최적화 도구 성능이 향상됐다. 스탬프된 비드 패턴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쉘 구조 모양을 변경할 수 있다. 파티션과 볼트 프리텐션 도구도 업그레이드됐다. 구멍, 포켓, 면을 선택해 파트를 디자인 영역과 비(非)디자인 영역으로 나눌 수 있으며 볼트가 프리텐션 조건이어도 정확한 결과를 도출한다.
인스파이어는 3D 프린팅 시대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다. 최근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에서도 3D 프린터 활용을 위해 속속 도입하고 있다.
이볼브는 3D 모델링과 렌더링 툴이다. 렌더링된 모든 이미지를 브라우저에 저장한다. 어도비 포토샵과 같은 후처리 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전경과 배경 흐려짐까지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다양한 파일 형식(2SVG, PDF 2D, DWG, DXF)에 대한 가져오기와 내보내기 기능이 추가됐다. 라인 및 둥근 폴리라인 도구를 위해 파라미터 범위도 넓혔다. 커브 옵셋 도구가 세퍼이스 가장자리에서도 직접 작동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알테어는 지난해 말 그리스 `솔리드 아이리스 테크놀로지`를 인수했다. 포토리얼리스틱 렌더링 솔루션 `테어 렌더(Thea Render)`를 이볼브에 이식하기 위해서다.
한국알테어는 신제품 출시 기념행사를 연다. 내달까지 인스파이어와 이볼브 3개 카피를 구매 또는 임차할 경우 동일한 제품 1개 카피를 무료로 제공한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