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이 매년 3월 14일 전후로 개최해 온 `파이(π)데이`가 올해 전국으로 확산된다.
국립부산과학관(관장 이영활)은 교육부가 `파이데이`를 `수학과 친해지는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 전국 교육청에 파이데이 도입과 운영을 권장한다고 6일 밝혔다.
교육부는 전국 시·도교육청에 올해부터 3월 14일을 `수학과 친해지는 날`로 지정할 것과 해당 주간에 수학과 친해지는 프로그램 운영을 권장했다. 권장 내용에는 국립부산과학관의 `파이데이`가 우수 운영 사례로 포함돼 있다.
`파이데이`는 청소년이 수학과 과학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는 체험 교육 프로그램이다. 부산과학관은 원주율(π=3.1415926…)과 같은 3월 14일을 전후로 `원주율 찾기 대회`, 수학인형극 `디도여왕의 지혜`, 피자 등 동그란 상품에서 파이 값을 계산하는 `파이를 구하라`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11~12일 이틀 동안 유아, 초등, 청소년과 가족 대상으로 수학 체험 행사를 무료로 진행한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