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부산대,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오는 3월 25일 GIST 설명회를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10개월 동안 `제21회 한국 결정 성장 콘테스트`를 공동 개최한다.
`결정 성장`은 원자를 주기 배열, 큰 덩이(결정)로 기르는 과정이다. `결정 성장 콘테스트`는 화학 반응에 사용하는 시약 `가루`를 원료로 규칙성 있는 원자 배열 상태의 `결정`을 직접 길러 보는 대회다.
올해 결정 성장 물질은 인산이수소암모늄(ADP)이다.
대회 참가자들은 10개월 동안 결정을 길러서 내년 1월 열리는 본 대회에 이를 출품해 △결정 크기와 질 △실험 일지 △전자현미경 사진 등을 기준으로 성장 결과를 평가 받는다.
설명회는 25일 GIST에 이어 4월 1일 서울대, 8일 부산대로 이어진다.
대회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결정나노표면사진전 등 5개 경쟁 부문으로 구성됐다. 초·중·고등부 대상팀(미래부 장관상)은 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수상팀에는 나노체험 서머캠프, 중국, 일본, 미국 등 해외 학회 연수 혜택도 주어진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