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서울대 GIST, `제21회 한국 결정성장 콘테스트` 공동 개최

서울대, 부산대,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오는 3월 25일 GIST 설명회를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10개월 동안 `제21회 한국 결정 성장 콘테스트`를 공동 개최한다.

`결정 성장`은 원자를 주기 배열, 큰 덩이(결정)로 기르는 과정이다. `결정 성장 콘테스트`는 화학 반응에 사용하는 시약 `가루`를 원료로 규칙성 있는 원자 배열 상태의 `결정`을 직접 길러 보는 대회다.

올해 결정 성장 물질은 인산이수소암모늄(ADP)이다.

제21회 한국 결정성장 콘테스트의 성장 결정으로 선정된 ADP(인산이수소암모늄). ADP는 투명 수용성 결정으로 섬유 가공, 소화제, 도자기용 위약, 의약품, 방화도료 배합제, 식품첨가물 등에 활용되고 있다.
제21회 한국 결정성장 콘테스트의 성장 결정으로 선정된 ADP(인산이수소암모늄). ADP는 투명 수용성 결정으로 섬유 가공, 소화제, 도자기용 위약, 의약품, 방화도료 배합제, 식품첨가물 등에 활용되고 있다.

대회 참가자들은 10개월 동안 결정을 길러서 내년 1월 열리는 본 대회에 이를 출품해 △결정 크기와 질 △실험 일지 △전자현미경 사진 등을 기준으로 성장 결과를 평가 받는다.

설명회는 25일 GIST에 이어 4월 1일 서울대, 8일 부산대로 이어진다.

대회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결정나노표면사진전 등 5개 경쟁 부문으로 구성됐다. 초·중·고등부 대상팀(미래부 장관상)은 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수상팀에는 나노체험 서머캠프, 중국, 일본, 미국 등 해외 학회 연수 혜택도 주어진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