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는 오는 8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와 공동으로 대구벤처센터에서 `대구경북 기술금융 투·융자 유치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융자 유치설명회는 기업들이 사업화 문턱에서 겪는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주기 위한 취지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곽대훈 의원(대구 달서구갑)과 권영진 대구시장, 정재훈 KIAT 원장 등 대구경북지역 70여개 우수 기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설명회에는 기술금융 지원사업 소개 및 역량강화 세미나, 투자유치 설명회 및 상담관 운영, 스타트업 포럼 등 세가지 프로그램이 동시에 열린다.
기술금융 지원사업 소개 및 역량강화 세미나에서는 KIAT가 운영하는 산업기술 정책펀드와 산업기술 R&D 자금 전담은행을 소개한다.
투·융자 유치설명회에 참석한 기업이 실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투자유치 전략수립, IR 발표자료 작성 등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투자유치 설명회 및 상담관에서는 사전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IR 발표 및 벤처캐피털(VC) 심사가 진행되고, 일대일 기업상담관도 운영한다.
특히 상담관에서는 산업기술 정책펀드 운용사(HB인베스트먼트 이노폴리스 파트너스, LSK인베스트먼트) 및 산업기술 R&D 자금 전담은행(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이 참석, 기업 맞춤형 상담이 이뤄질 전망된다.
별도세션으로는 정재훈 KIAT 원장이 유망 스타트업 대표들과 VC, 은행 등의 투자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스타트업 미래혁신 포럼`을 연다. 지난 2016년도부터 KIAT가 추진해온 `스타트업 미래혁신 포럼`은 창업 초기 스타트업이 사업 운영에 지닌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의 요구사항을 해결하는 등 기업 성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이다.
정재훈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해 기업들이 사업화 성공을 위해 가장 필요로 하는 것 중 하나가 투자와 융자 지원”이라면서 “정부의 선도적 기술금융 지원에 민간이 협업해 적시에 투·융자가 이루어진다면, 더 많은 기업이 사업화에 성공해 혁신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IAT는 상반기 `대구경북 기술금융 투·융자 유치설명회`를 시작으로, 하반기에 호남권 투·융자 유치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에 소재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술금융 지원을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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