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임치기술 사업화 지원 사업에 100억원 지원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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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올해 중소기업의 기술 보호와 사업화를 돕기 위해 임치기술 사업화 지원 사업에 총 100억원을 투입, 50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임치기술 사업화 지원 사업은 `기술자료 임치 제도`를 활용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임치한 기술을 가치 평가, 기술가치 금액 한도 안에서 사업화 자금을 대출(담보대출형)하거나 임치 기술의 사용 및 이전을 지원(기술거래형)하는 서비스다.

제도를 활용할 경우 기술 보호는 물론 통상 소요되는 기술 가치 평가비(500만원 내외)와 보증료율(1.4→0.9%), 기술 이전 중개수수료율(15→2%) 등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기술자료 임치제도는 거래 기업이 기술을 탈취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공인된 안전금고에 중소기업의 기술 자료를 보관(임치)하는 제도로, 현재 3만6174개의 기술이 임치돼 있다.

중기청은 지난해 18개 중소기업에 총 32억6000만원의 임치 기술 사업화 자금을 지원했다.

김주화 중기청 기술협력보호과장은 “임치 기술 사업화 지원은 중소기업 기술 보호와 사업화 자금 조달이라는 두 가지 정책 목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선진 기술 금융 제도”라고 설명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