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6일 전국 16개 중소기업진흥공단 지역본부에 `기업인력애로센터`를 설치했다.

기업인력애로센터는 중진공이 기업의 채용 조건과 계획을 수집해 특성화고 등 인재양성기관 담당자와 공유, 적합한 인력을 중소기업에 추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폐쇄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기업의 인력 수요가 발생하면 인재양성기관 담당자가 실시간으로 추천한다.
구직자 입장에서는 그동안 고용부 고용복지센터 등을 통해 채용 알선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으나,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부족했다.
유동준 중기청 인력개발과장은 “센터 출범으로 향후 중소기업의 고질적인 인력난을 완화하고 구직자의 직장 탐색 비용을 줄여 안정적인 인력 수급과 일자리 찾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