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D융합기술지원센터(센터장 김현덕)가 3D 융합 제품 개발 중소기업을 구심점으로 하는 3D융합제품 개발분과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6일 밝혔다.
3D융합제품 개발분과 협의체는 기업 구성원이 지원 기관의 기업지원프로그램 기획에 참여, 기업 간 협업 분위기를 조성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대구·경북권 30여개 중소기업과 3D융합기술지원센터, 레이저응용기술센터, 대구테크노파크 등이 참여했다.
협의체는 3D융합제품 기술교류회를 정기 개최해 기술·시장·산업동향 정보를 교류하는 한편 지원 기관의 지원프로그램 정보를 공유하고 토론할 계획이다.

3D복합조형기나 고정밀 3D프린터, 메탈프린터, 5축가공기 등 기업 지원 기관이 보유한 3D 융합 제품 개발의 필수 장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분위기도 조성한다.
채석현 에인에이 책임연구원은 “3D 융합 제품 개발 기업은 지원 기관과 서로의 고민을 공유하고 상호 보완 및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제품 개발에 도움이 될 시설과 장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3D융합기술지원센터는 이번 협의체 발족에 앞서 지난달 의료용3D융합제품 개발분과 협의체를 발족했다. 조만간 3D엔지니어링과 3D프린팅·스캐닝 개발분과 협의체를 잇달아 발족할 계획이다.
각 개발분과 협의체는 분기 단위로 기술교류회를 열어 기업 현장 목소리를 듣고 개발 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현덕 센터장은 “3D융합제품 개발분과 협의체는 소규모로 시작됐지만 앞으로 공동의 목소리를 내고 기업 간 협업이 이뤄지는 규모 있는 협의체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면서 “센터는 이를 통해 기업에 좀 더 밀착된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