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상공회의소·벤츠·BMW, 국내 車 정비 전문인력 공동양성

1번 사진: (왼쪽부터) 수잔네 뵈얼레 한독상공회의소 아우스빌둥 프로젝트 매니저,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슈테판 아우어 주한독일대사관 대사, 슈테판 할루자 한독상공회의소 회장,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김효준 BMW 그룹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바바라 촐만 한독상공회의소 사무총장, 이해구 두원공과대학교 총장, 윤준호 여주대학교 총장, 토번 카라섹 BMW 그룹 코리아 부사장이 아우스빌둥 기자 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1번 사진: (왼쪽부터) 수잔네 뵈얼레 한독상공회의소 아우스빌둥 프로젝트 매니저,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슈테판 아우어 주한독일대사관 대사, 슈테판 할루자 한독상공회의소 회장,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김효준 BMW 그룹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바바라 촐만 한독상공회의소 사무총장, 이해구 두원공과대학교 총장, 윤준호 여주대학교 총장, 토번 카라섹 BMW 그룹 코리아 부사장이 아우스빌둥 기자 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독일 프리미엄자동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교육부, 한독상공회의소 등과 손잡고 국내에서 자동차정비 분야 전문인력 공동 양성에 나선다.

한독상공회의소(회장 슈테판 할루자)는 6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BMW그룹코리아 등과 서울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독일 직업훈련 교육제도인 아우스빌둥(Ausbildung) 프로그램을 국내 도입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독일은 도제교육 등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이번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한국의 직업교육 시스템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우스빌둥은 독일의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으로 세계 30여개국에서 활용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번에 아우스빌둥 가운데 자동차정비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아우토 메카트로니카`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참여 학생들은 3년간 기업 현장 실무 교육(70%)과 학교 이론 교육(30%)이 결합된 커리큘럼을 이수한다. 이들은 독일 두 회사와 정식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근무하면서 안정적인 급여를 받는다. 교육과정은 전문 트레이너와 대학 교수진이 협력해 개발했다.

과정을 수료하면 대학의 전문학사 학위와 함께 각 업체가 부여하는 교육인증을 함께 획득할 수 있다. 이번 아우스빌둥 과정은 독일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에 향후 해외 취업에도 활용할 수 있다.

2번 사진: (왼쪽부터) 토번 카라섹 BMW 그룹 코리아 부사장, 김효준 BMW 그룹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바바라 촐만 한독상공회의소 사무총장, 슈테판 할루자 한독상공회의소 회장, 수잔네 뵈얼레 한독상공회의소 아우스빌둥 프로젝트 매니저,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김나정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트레이닝 아카데미 부장이 아우스빌둥 기자 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번 사진: (왼쪽부터) 토번 카라섹 BMW 그룹 코리아 부사장, 김효준 BMW 그룹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바바라 촐만 한독상공회의소 사무총장, 슈테판 할루자 한독상공회의소 회장, 수잔네 뵈얼레 한독상공회의소 아우스빌둥 프로젝트 매니저,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김나정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트레이닝 아카데미 부장이 아우스빌둥 기자 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자동차학과 재학 학생이 대상이다. 4월부터 6월까지 두 달간 선발과정을 거쳐 9월부터 정식 운영된다. 모집인원은 90명이다. 두원공과대와 여주대가 이번 학위를 운영한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은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공식 딜러사들이 이미 2006년부터 진행해 온 다양한 인재 교육 프로그램들과도 맥을 함께한다”면서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배출함으로써 경력 개발과 인적 자원 향상에 도움을 주고, 한국 사회의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더욱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