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첨복재단 실험동물센터, 대식세포 추적 생체영상기술 개발

고 민감성 핵의학영상 나노입자로 표지된 대식세포가 급성 염증 부위가 유도된 발바닥으로 이동되고 그림.
고 민감성 핵의학영상 나노입자로 표지된 대식세포가 급성 염증 부위가 유도된 발바닥으로 이동되고 그림.

전용현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실험동물센터 박사연구팀은 최근 대식세포 추적 생체영상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 `핵의학 영상용 고민감성 나노 조영제를 이용한 대식세포의 염증 부위 이동 및 염증 치료 약물 평가`는 최근 의생명 진단기술 및 치료기술 분야 권위있는 저널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살아있는 염증 부위로 대식세포 이동과정을 비침습적인 핵의학 영상기술을 이용해 확인했다. 동시에 대식세포 생체 영상기술을 활용해 신규 염증치료제 유효성에 대한 평가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연구팀은 새로운 생체영상기술을 통해 다양한 신규 염증치료제 유효성 평가는 물론 치료용 세포 이동까지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용현 박사는 “치료용 세포 이동을 실시간 관찰할 수 있어 난치성 질환을 극복할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태 경북대병원 교수와 임동권 고려대 교수 등이 함께 참여한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선도형 특성화사업단과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신진연구자 지원사업으로 수행됐다.

왼쪽부터 전용현 박사, 이재태 경북대병원 교수, 임동권 고려대 교수.
왼쪽부터 전용현 박사, 이재태 경북대병원 교수, 임동권 고려대 교수.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