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중소기업청과 중소·중견 기업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두 기관은 양국간 대외 무역과 중소기업 분야를 육성하기 위한 정책·절차·규정·시행에 관한 경험과 전문지식, 정보를 교환하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간 교역 증진을 위한 업무 사절단 파견 및 공동 협력을 위한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고 각종 중소기업 관련 전시회·세미나·콘퍼런스·포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정부간 대화 채널을 구축하고 연내 `한국-사우디아라비아 중소기업 발전 공동 위원회`를 발족하기로 했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MOU는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아프리카·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정부간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아·중동 시장에 한국 소비재 수출의 전초 기지를 마련하고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우수제품과 기술의 현지 확산이 활발해지도록 협업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