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원(대표 이갑수)이 KT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클라우드 사업에 진출한다.
시스원은 KT와 목동 KT IDC에 있는 400개 이상 상면을 활용해 전통적인 호스팅 서비스뿐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공 기관 유지 보수와 운영관리 대행에 강점을 가진 시스원과 보안 인증을 취득한 KT와의 협업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시스원은 IT서비스 유지보수와 서버 판매,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보안솔루션, 출입국관리솔루션 등을 공급하고 있다. 320명 직원 중 연구소 40명, 기술지원본부 200명 등 총 241명 지원인력으로 전국 서비스망을 구축했다.
이갑수 시스원 대표는 “2015년 시행된 클라우드컴퓨팅 발전법이 지지부진한 면이 있었으나 2017년부터는 본격적인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시스원과 KT는 두 회사가 가진 영업력과 기술력을 동원해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창선 성장기업부(구로/성수/인천)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