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IST(총장 신성철)가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서 최고경영자 융합교육과정인 KAIST 컨버전스 AMP과정(KCAMP, 책임교수 김영환) 14기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KCAMP과정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에게 산업과 사회의 큰 흐름을 제시하고 안목을 길러준다. 연구중심대학 KAIST의 전폭적 지원과 서울 강남이라는 지리적 장점까지 두루 갖춘 과정이다.
입학생 45여명 중에는 중견기업 및 중소기업 대표·임원이 16명으로 가장 많다. 이외에 대기업 임원 10명, 정부 및 공공기관 8명, 금융계 임원 9명과 기타 언론계·법조계·전문직 종사자 등으로 구성됐다.
입학식에는 과정을 수료한 선배 50여명 참석해 입학생을 환영했다. 앞으로 월 1회 기수를 망라해 동문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KCAMP 과정을 운영하는 김영환 교수는 축사에서 “KCAMP가 KAIST 산학협력 플랫폼으로 활용되도록 발전시킬 예정”이라며 “KAIST 학생과 기업체 직원 채용 연계, 기업체와 KAIST 공동연구 및 공동사업 추진, 기업체 인력양성 연계 등을 추진하겠다”고 세부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KCAMP는 총 20주 과정으로 이날 입학한 14기는 7월에 수료함과 동시에 카이스트 총동문 자격으로 KAIST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