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대표 서경미)이 서비스하는 동대문 의류 도매 중개 플랫폼 `링크샵스`가 공식 앱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용자는 기존 링크샵스 웹서비스를 iOS와 안드로이드 앱으로 모바일에서도 사용 할 수 있다.
링크샵스는 국내외 상인들이 동대문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5000여개 상점과 15만개 상품을 온라인으로 검색·구매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 배송·관리도 대행해 준다. 일 평균 3천개 신상품들이 등록된다.
링크샵스 앱은 상품검색, 주문, 결제와 단골브랜드, 상품 즐겨찾기 등 기본 기능은 물론 누적 구매 상품의 손쉬운 데이터베이스 관리가 가능하다.
![링크샵스 앱 이미지](https://img.etnews.com/photonews/1703/930455_20170307155943_429_0001.jpg)
링크샵스는 동대문 시장의 관행이던 현금거래 방식을 신용카드, 결제대금예치제(에스크로), 알리페이 등으로 대체해 국내외 사입거래 결제 투명성을 보장한다. 업자들은 앱 이용만으로도 세금 계산서 발행까지 간편하게 출력할 수 있다.
서경미 에이프릴 대표는 “최근 동대문 최초 의류 사입 중개서비스인 `아이러브동대문`을 통합 운영함에 따라 영업시장과 회원수를 추가 확보하게 됐다”며 “고객만족서비스를 최우선으로 의류 도매시장 혁신 유통 플랫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이프릴은 지난해 KTB와 알토스벤처스로부터 4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2016년 300억원, 올해 1·2월에만 100억원 거래액을 돌파했다. 연내 중국에 지사를 설립하고 글로벌로 사업을 확대한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