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흥국생명 동반 우승, ‘훈훈했던 인천의 날’

사진=연합뉴스 TV 캡처
사진=연합뉴스 TV 캡처

대한항공 흥국생명 동반 우승, ‘훈훈했던 인천의 날’

대한항공 점보스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함께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대한항공과 흥국생명은 지난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경기에서 동반 우승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은 삼성화재 블루팡스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했고, 흥국생명은 KGC 인삼공사를 맞아 3-0 으로 승리를 거뒀다.

흥국생명으로서는 9년만에 오르는 리그 정상이었다. 2000년대 중반 강팀의 반열에 있던 흥국생명은 이후 암흑기를 맞았고, 3년 전 박미희 감독 부임과 함께 팀 체질 개선에 나선 바 있다.

대한항공은 어렵게 우승을 거머쥐었다. 첫 세트는 쉽게 땄지만, 2세트를 넘겨줬고, 3번째 세트에서 다시 우위를 점했지만 4세트를 내주며 긴장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