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마민방위는 어떤 단체? ‘북한 고위 간부가 운영...탈북 돕고 있어’
김한솔의 영상을 게재한 천리마민방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천리마민방위 홈페이지에는 “북조선 사람들에게”라며 “탈출을 원하시거나 정보를 나누고 싶은 분은 우리가 지켜드리겠습니다. 어느나라에 계시던지 가능합니다. 가시고 싶은 곳으로 안전히 보내드리겠다”며 “여러 북조선 사람을 벌써 도와온 우리는 어떤 대가도 바라지 않습니다”라고 게재했다.
또한 해당 사이트 운영자는 “평생 수령과 노동당에 충성하며 남들이 쉽게 오를 수 없는 고위직의 출세와 부를 누려왔지만 이러한 감사의 느낌는 난생처음이였습니다. 저는 당신들을 위해 무엇이든 도울 것입니다. 당신들은 북조선 출장자들의 희망입니다. 당신들만이 그들에게 그림자처럼 다가갈 수 있고, 당신들만이 그들의 소원을 성취시켜줄 수 있습니다. 저의 경험이 그 믿음이고, 저의 성공이 그 약속입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큰 절을 드립니다”며 “북조선 고위 간부로부터”라고 말했다.
특히 해당 사이트에는 운영자의 메일주소를 게재. 인도적 활동이 필요하면 연락하라고 게재 돼 있다. 또한 재정적 지원을 위해 비트코인 주소도 게재해놨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